추석 장보기를 앞두고 있다면 9월 3일부터 가격을 다시 비교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정부가 추석 성수품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시작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 기준으로 행사 기간은 9월 3일부터 23일까지이며, 사과·배·소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은 유통업체 자체 할인과 정부 지원을 합쳐 최대 40%까지 할인될 수 있습니다.
이번 대책은 단순한 마트 세일 하나가 아닙니다. 대형마트·온라인몰 할인, 전통시장 농할상품권, 온누리상품권 환급이 각각 다른 일정으로 운영됩니다. 어디서 장을 보는지에 따라 유리한 시점이 달라집니다.
9월 3일부터 23일까지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
농식품부는 추석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590억 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할인 지원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은 사과, 배, 소고기 등 국산 농축산물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행사 기간에는 소비자 1인당 할인 한도를 적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최대 40%’는 모든 매장에서 모든 품목이 일률적으로 40% 싸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부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율이 합쳐진 최대치입니다. 실제 판매가는 매장, 품목, 행사 시점에 따라 다르므로 결제 전 정상가와 행사 적용가를 같이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통시장은 16~20일 환급 일정이 따로 있다
전통시장을 이용한다면 9월 16일부터 20일까지를 따로 기억해 두는 게 좋습니다. 정부는 전국 농축산물 전통시장 300곳에서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하면 구매액의 약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하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환급 한도는 2만 원입니다.
환급은 단순 카드 할인과 방식이 다릅니다. 행사 참여 시장인지 먼저 확인하고, 구매 영수증을 챙긴 뒤 현장 환급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시장마다 환급 부스 운영시간이나 조기 종료 가능성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당일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농할상품권은 고령층과 일반 구매 일정이 다르다
전통시장 등에서 쓸 수 있는 농할상품권은 액면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이번 추석 발행 규모는 200억 원입니다. 구매 일정은 나뉩니다.
- 9월 7~13일: 고령층 구매 기간
- 9월 14~20일: 일반 소비자 구매 기간
8월에 발행된 농할상품권과 이번 추석 대책은 같은 제도의 연장선에 있지만, 이번에는 추석 장보기 일정과 전통시장 환급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상품권만 보고 움직이기보다 실제 장보기 날짜와 시장 환급 기간을 같이 맞추는 편이 낫습니다.
선물세트와 농협 할인은 별도 행사도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은 추석 선물세트와 제수용품을 최대 50% 할인할 예정입니다. 한우 자조금 단체는 최대 50%, 한돈은 최대 20% 수준의 자체 할인 행사도 추진합니다. 이 할인율은 정부의 일반 농축산물 최대 40% 할인과 별도 행사이므로 매장별 적용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사과·배처럼 명절 수요가 몰리는 품목은 공급 물량도 늘어납니다. 정부는 13대 성수품을 평시의 약 1.6배 수준으로 공급하고, 실속형 과일 선물세트 공급량도 지난해 15만 세트에서 올해 23만 세트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을 언제 보는 게 유리한가
대형마트나 온라인몰 중심이라면 9월 3일 이후 행사 가격을 비교하면 됩니다. 전통시장을 주로 이용한다면 16~20일 환급 행사와 농할상품권 일반 구매 기간이 겹칩니다. 두 혜택의 적용 방식과 사용처가 다르므로 같은 결제에 중복 적용되는지 여부는 현장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 마트·온라인몰: 9월 3일부터 23일까지 품목별 할인 확인
- 농할상품권: 고령층 7~13일, 일반 소비자 14~20일 구매
- 전통시장 온누리 환급: 16~20일, 구매액 약 30%, 최대 2만 원
가격표에 ‘최대 할인’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실제 결제금액과 환급 조건을 따로 보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전통시장 환급은 행사 참여 시장 여부가 먼저입니다.
확인한 자료
기준일: 2026년 9월 2일. 실제 할인 품목과 판매가는 유통업체별로 다를 수 있고, 전통시장 환급은 참여 시장과 운영시간을 방문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